서울에서 집을 사는 부담이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4분기 100을 넘어선 뒤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 상반기 그래프가 꺾이는 듯했으나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상승했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24차례에 걸쳐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영상 주택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구입부담수준은 장기평균을 웃돌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요 한계 및 정책 효과 등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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