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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콜라보레이션은 대부분의 경우, 이종 업계가 만나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면서 '화제몰이'를 목표로 했다. 요즘엔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의 목표 달성을 위한 캠페인으로 그 영역을 점점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예술 및 문학 영역까지 아우르며 공간을 이용해 선보이는 콜라보까지,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담은 활동이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일상에서 사용한 플라스틱이 유용한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는 코카콜라 공식 앱과 요기요 어플을 통해 내년 2월까지 가능하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집으로 배송되는 제로웨이스트 상자에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나 페트병을 분리수거 한 후 상자에 새겨진 QR코드를 이용해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회수된 배달용기와 페트병 등 사용된 플라스틱은 '코카콜라 굿즈'로 재탄생해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 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도 사랑의 열매와 함께 '러브체리쉬 콜렉션'을 출시함과 동시에 기부캠페인을 진행, 오는 31일까지 발생하는 전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을지다락에서 비주얼 아티스트 리오지와 함께한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악기나 의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것 뿐만아니라, 퍼즐이나 마스킹테이프, 스카프 등 작가 특유의 컬러감이 드러나는 특별한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어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에 올릴 만한)'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도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플라이북'과 협업해 호텔 라운지를 아늑한 서재로 탈바꿈해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총 300여권의 책이 준비된 북라운지는 조용한 곳에서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힐링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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