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업계가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도입에 맞춰 내국인 대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단기적 매출 증가 효과보다는 추후 고객 확보와 새로운 판로가 생겼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면세점들은 저마다 개별 항공사와 제휴해 해당 항공사의 비행 상품 이용자에게 할인과 포인트 추가 적립, 사은품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신세계면세점은 연말을 맞아 패션브랜드 MCM과 함께 명동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며 매장을 단장했다.
면세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중단된 내국인 마케팅 재개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무착륙 비행 편수가 많지 않고 1인당 면세 한도도 600달러인 만큼 당장 매출 증가는 크지 않지만, 일단 고객 방문 자체가 반갑다는 입장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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