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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이자 코로나 백신 세계 첫 승인…"수일내 접종 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12-02 17:41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처음으로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BBC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

언론들은 "다음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화이자 백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세계에서 영국이 최초다.

영국 보건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일내 예방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미 2000만명분인 4000만 도즈의 백신을 주문해 놓은 상태이며, 이 가운데 약 1000만 도즈 분량의 백신을 조만간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보건부 대변인은 "요양원 거주자, 의료진, 감염 취약계층 등을 상대로 우선 접종을 시작하고 다음 주에는 영국 전역에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의 백신은 3상 임상에서 면역 효과 95%라는 결과를 나타냈지만 섭씨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유통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측은 백신이 5일 정도는 영상 2~8도의 냉장고에서도 보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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