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신생아는 음압격리실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간호했고 48시간 간격으로 2회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 지난 11월 30일 퇴원했으며 산모는 현재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입원했으나 최소한의 인력으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수술하였으며 방호복과 멸균가운, 호흡보후구를 착용하고 시술을 하다보니 다소 힘들었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역시 지난 10월 20일 코로나19 대구 경북 '권역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에 지정되었으며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관련 의료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안정화된 감염병 대응의료시스템 구축 및 중증 위주의 코로나19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보건당국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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