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국산콩두부 10종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은 해외 두부사업 성장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용인 국산콩두부 10종에 이어 내년에는 해외 수출하는 두부 제품까지 탄소발자국 인증을 확대하고, 2022년에는 카본 트러스트의 '저탄소 인증' 획득을 목표로 두부 제품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풀무원 홍은기 ESH(Environmental, Health & Safety) 담당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 풀무원은 안전하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바른먹거리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구환경까지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풀무원의 모든 제품에 재활용 우수 포장재를 적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35%, 에너지 사용량 24%, 물 사용량 50%, 폐기물 배출량 6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환경, 사회 책임, 지배 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ESG 평가에서 식품기업 최초 4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으며,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의 탄소경영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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