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가계가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2016년 1분기(1조3000억원↑) 이후 5개 분기 연속 1조원 이상 늘다가 2017년 2분기(4000억원↑)부터는 1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을 위주로 증가했다"며 "빚을 내 생활자금을 마련하고, 집과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의 전체 여신은 올해 7월 역대 처음으로 70조원을 넘기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70조6117억원에서 8월 71조6962억원으로 늘더니 9월에는 73조2318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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