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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축구 사랑이 화제다.
정 회장의 직관에 힘을 낸 전북 현대는 K리그1 역대 최초 4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는 우승 세러머니와 함께 이동국의 은퇴식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직접 참석해 이동국을 비롯한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우승 트로피도 들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이동국은 "정의선 회장님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금의 전북이 있다. 차 선물보다 회장님께서 '자주 연락하자'는 말씀이 더 큰 선물이었다"며 "제가 은퇴한다고 회장님께서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셔서 잊지 못할 화려한 은퇴식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에 입단해 12년간 맹활약한 이동국과의 인연이 깊다. 지난 2014년 이동국이 전북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골을 기록했을 당시, 정 회장이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스타렉스 리무진을 선물했던 적이 있다. 이동국은 "부회장님이 100골을 넣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 싶어하셨는데 곧 다섯째가 태어난다는 얘기를 들으셨다면서 큰 차를 선물해주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2021년 신형 럭셔리 미니밴'이라고 써진 패널만 전달되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정의선 회장은 새 출발을 앞둔 이동국 선수를 위해 특별히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타렉스의 후속 차량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동국은 "정의선 회장님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금의 전북이 있다. 차 선물보다 회장님께서 하신 '자주 연락하자'는 말씀이 더 큰 선물이었다"며 "제가 은퇴한다고 회장님께서 직접 경기장에 찾아주셔서 잊지 못할 화려한 은퇴식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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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대한축구협회와 파트너십을 시작한 현대자동차는 2023년 까지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확대된 지원 및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표팀 관련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선수 소집 시 파주 NFC입소 장면, 경기 전 다짐 및 각오 인터뷰 등의 다양한 영상을 통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으로, 해당 내용은 대한축구협회 SNS채널 및 현대자동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월드컵, 유로 등 초대형 축구 이벤트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자동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영국 '첼시 FC',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AS 로마',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등 유럽 명문 축구클럽을 후원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007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18년부터 유로파리그를 후원하는 등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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