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유니티 코리아, 3D 레고 게임 만들기 공모전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10-29 10:42


레고코리아가 유니티 코리아와 함께 '유니티로 만드는 나만의 레고 게임'을 주제로 게임 개발 공모전 '유니티 x 레고 마이크로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니티 코리아는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제작 기업이다.

레코코리아에 따르면 공모전은 레고 게임즈와 유니티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게임 개발 템플릿 '유니티 레고 마이크로게임'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니티 레고 마이크로게임은 가상의 레고 브릭을 조립하며 코딩 없이도 레고 테마의 3D 게임 제작과 커스터마이징, 공유까지의 과정을 1시간 내에 끝마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티 레고 마이크로게임은 레고그룹의 혁신 플랫폼인 '시스템 인 플레이(System in Play)'를 기반으로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고 미니피겨와 레고 브릭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가상의 레고를 조립, 분해,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치며 놀이를 통해 게임 개발 원리를 쉽게 익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레고 세계를 창조해볼 수 있다.

새로운 차원의 레고 경험을 제공하고 유니티 초보자들의 게임 개발을 독려하는 '유니티 x 레고 마이크로게임 챌린지'는 19세 이상의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인당 1회의 지원이 가능하다. 유니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와 함께 오는 11월 20일까지 웹GL(WebGL) 형태의 게임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참신성, 게임성, 레고 활용도를 바탕으로 유니티 코리아의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30일 진행되며, 2월 1~3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20'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베스트 크리에이터(Best Creator)'와 '베스트 게이머(Best Gamer), '레고 마스터(LEGO Master)'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총 9명의 수상자들에게는 레고 경품 등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공모전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대명사 레고로 직접 자신만의 게임 세계를 개발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며 "레고의 재미를 온라인으로도 생생하게 구현한 개성 있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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