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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12:08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용찬 교수, 이하 '고려대 MOT')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개최한 개원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오세훈 교수의 축하메시지와 김용찬 고대 MOT 원장의 인사말, 그리고 ▲기술경영교육의 현재와 미래(송경모 교수) ▲기술과 법 정책(이성엽 교수) ▲기술전략 관점에서 바라본 MOT의 나아갈 길(조용덕 교수) 등 3명의 교수진의 주제발표와 고려대 MOT 발전 방향에 대한 MOT 교수진들의 열띤 토론회로 이어졌다. 아울러 MOT 교우 및 원우들이 모금한 발전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특히, 송경모 MOT 교수가 진행한 '기술경영교육의 현재와 미래' 주제발표에서 기술융합의 가속화와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의 기술경영은 기술의 역할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경영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며, 앞으로는 기술을 생성하고, 결합하는 지식 자체의 대변혁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찬 원장은 "고려대 MOT가 추구하고 있는 공학과 경영의 융합지식형 인재육성은 산업간 경계가 소멸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의 신성장 도약을 위한 핵심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MOT의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준 교수는 "앞으로도 고려대 MOT는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산업 및 신수종 창출을 유도하며 기업의 미래혁신역량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할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경제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MOT는 2010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이래로 국내 최고의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비전으로 두고 지난 10년간 창의적이며 융합 사고 역량을 보유한 산업계 핵심 리더와 기술경영학 분야 최고의 연구자를 배출하여 현재는 3개 학과(기술경영, 국방기술경영, 지식재산전략), 140여명의 재학생을 둔 국내 대표 기술경영대학원으로 발전했으며, 융합형 인재육성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 주관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24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줄 왼쪽 4번째부터 김용찬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김영준 부원장, 오세훈 교수, 조중래 교수. 사진=고려대 M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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