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넥슨과 국외 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을 위한 기금을 지난 14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
옥션과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의 게임 배경이 고구려 시대인 점에 착안해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 환수와 보존을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국외 소재 문화재를 한국으로 가져오거나, 추가 보존하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국민·기업·단체·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부·증여받거나 위탁받은 재산과 회비 등을 활용해 보전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취득하고 보전·관리하는 곳이다.
옥션 마케팅팀 신동옥 팀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프로모션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비를 의미있는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지난 6월과 2019년 12월에도 넥슨과 기부딜을 진행하고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소방관 유가족, 장애어린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옥션은 지난 5월 10개사 브랜드사에서 기증받은 장난감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2월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진행한 '스마일클럽 더블기부 챌린지'로 조성한 기부금을 투병 소방관에 전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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