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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조끼·넥워머 팔아요"…편의점 업계, 너도나도 방한용품 판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14:05


편의점 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패딩 조끼 등 방한용품을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편의점 업체들은 목도리와 장갑 등 품목을 추가해 본격적인 방한 용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경량 패딩 조끼를 선보였던 세븐일레븐은 14일 패딩 조끼 이외에 인기 소재 플리스로 제작한 조끼를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목을 반 정도 가리는 디자인에 주머니를 추가해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제품 제작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처음 선보인 경량 패딩 조끼도 재출시한다. 낚시터와 해안가 주변 등 교외 국도변에 위치한 상권에서 많은 판매고를 올린 해당 제품은 야외활동 중 추위로 급하게 외투가 필요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패딩 목도리와 방한용 마스크, 넥워머, 접이식 귀마개 등 8종의 겨울 방한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GS25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홋스퍼FC와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 토트넘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넣은 패딩 조끼 2종을 판매한다. GS25 관계자는 "100%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옷을 넣어 보관이 가능한 주머니가 있어 휴대도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GS25는 국내 골프 브랜드 볼빅과 손을 잡고 넥워머, 방한 장갑, 핫팩을 출시한다.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져 예년보다 빠르게 동절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편의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상품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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