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금융기업 최고경영자(CEO)는 평균 59.16세이고, 4명 중 1명은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CEO 중 서울대 출신은 전체의 25.9%로, 100대 기업(26.0%)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어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각 9명·11.1%), 서강대(5명·6.22%), 한양대(4명·4.9%) 등의 순이었다. 이른바 'SKY'(서울대·고대·연대)는 절반(48.1%)에 달했다.
전공은 상경계의 경제학(24명·29.6%)이 가장 많았고, 경영학은 21명(25.9%)이었다. 금융 CEO의 경우 상경 계열을 포함한 범사회계 출신이 79.01%인데 비해 100대 기업 CEO는 51.6%로 차이가 났다. 또 100대 기업 CEO 중 이공계 출신은 41.1%였지만, 100대 금융 CEO는 7.4%에 불과했다.
이밖에 금융계의 최고령 CEO는 1952년생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금융 CEO는 1971년생으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라고 현대경영은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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