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람인, 자체 개발 '영상면접' 서비스 선봬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20 16:49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영상면접'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상면접은 사람인의 기업 채용 솔루션 MUST 프로세스에 삽입되며, AWS chime(아마존 차임)을 기반으로 사용화면, 기능 등을 모두 사람인에서 별도로 개발했다. 이는 채용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채용 과정이 언택트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에서 오프라인 면접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사람인은 단순한 영상면접 기능이 아닌 자사의 인재채용 솔루션 'MUST'의 지원자 이력서 추천기능과 연계 해 통합 채용 서비스로 제공 할 예정이다. 사람인 기업/개인회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MUST 서비스와 함께 활용 시 선발, 평가, 비대면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론칭하는 사람인 영상면접은 공고에 지원한 응시자뿐 아니라, 이력서를 공개한 지원자에게도 필요시 영상면접 요청이 가능하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영상면접 도중 언제든지 면접 대상자의 이력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4:4 면접까지 지원해 일대일 면죔터 일대다(一對多), 다대다(多對多)면접까지 영상으로 진행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면접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면접 1시간전부터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 면접 대기화면을 따로 마련해 기업 인사담당자 및 면접 응시자들은 카메라, 마이크 등 기기 환경 테스트는 물론 미리 화면에 비칠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사람인 영상면접은 사람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기업들은 공고 등록 시 '영상면접' 전형을 선택하면 되고, 사람인에 등록되지 않은 개인에게도 이름, 휴대폰, 이메일을 통해 영상면접 제의를 할 수 있다. 제공되는 안내 링크를 SMS나 이메일로 지원자에게 보낸 후, 응시자가 사람인 회원가입 후 인증을 하면 해당 기업의 영상면접에 참여 할 수 있다.

구직자들이 사람인에 이력서 공개 시 이용할 수 있는 '인재Pool' 서비스를 통해서도 영상면접 진행이 가능하여, 채용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할 수 있다.

사람인은 "사람인 영상면접은 업계에서는 최초로 AWS chime을 활용해 사용자 환경, 화면 등을 직접 개발해 채용전용 솔루션과 결합시킨 서비스"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채용과정도 디지털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면접자와 응시자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해 기업들의 채용을 보다 편리하게 도와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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