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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상인이 첫째 아들의 병원의 자폐 소견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상인 부부의 삼 형제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나란히 앉아 엄마, 아빠와 공부 중인 삼 형제. 이 과정에서 첫째 아들은 영어를 술술 이야기 하는 등 영재적 모먼트를 선보였다.
이어 이상인은 삼 형제에 책을 읽어줬고, 이때 첫째 아들은 심각한 책 내용에 혼자 폭소를 터뜨렸다. 책에 집중하는 동생들과 달리 산만한 첫째 아들. 동생들과 조금 다른 첫째의 행동에 오은영 박사는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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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은 "초진 때 그림 검사를 진행했다. 평소와 달리 위축이 됐는지 그림을 작게 그리더라. 평소엔 크게 잘 그린다"면서 "언뜻 보면 첫째가 반응이 없는 아이 같지만 옆에서 지켜보면 감정 파악이 정확한 편이다. 근데 말이 느려서 그럴 뿐이다"고 했다. 이어 "자폐 스펙트럼의 특징을 많이 찾아봤다"며 "근데 해당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많더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분께서 흘렸던 눈물이 강이 될거다"고 했고, 관찰된 영상으로 아이의 학교생활을 처음 확인한 부부는 오은영 박사가 내린 진단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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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말부부로 생활하는 이상인 가족이 오랜만에 만나는 날, 설렘이 가득해야 할 기차역이 둘째와 엄마의 눈물로 가득 찬다. 이후 엄마는 가족 모두가 함께한 외식에서도 눈물을 참지 못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가 "엄마의 우울증은 현재 응급상황"이라며 이상인 부부에게 적신호를 알린다.
이어 이상인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엄마는 "내가 뭘 잘못했길래"라며 오열한다. 이에 오 박사는 "지금 당장 '이것' 해야 엄마의 우울도, 삼 형제 육아도 성공할 수 있다"며 이상인에게 일침을 날려 과연 이들 가족에 어떠한 사연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