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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배우 이의정이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이의정이 출연,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쓸개와 고관절 괴사, 고지혈증으로 체중이 30kg나 증가했다고.
이의정은 "백혈구가 불안정해서 뇌종양이라고도 하지만 혈액암이라고도 한다. 혈관과 관련이 있다"면서 "완치할 때까지 15년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이의정은 건강을 회복 후 더 활기차고 부지런하게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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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침부터 헬스장으로 향했다. 유산소부터 근력운동까지 꼼꼼하게 전신 운동을 하며 "나이가 들면 혈액 순환이 안 되지 않냐. 근데 이렇게 헬스장 와서 공복 상태에 운동하면 혈액 순환도 잘 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저는 아프지 않으려고 운동하는 거다. 그래서 제게 운동은 생명이라고 말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운동을 마친 이의정은 바로 헬스장 의자에 앉아 올리브 오일을 섭취했다. 이의정은 "제가 공복으로 운동했지 않냐. 항산화 작용이랑 독소 배출에 도움된다 해서 챙겨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를 만난 이의정은 다리가 부은 친구에게 "붓는 거 되게 위험하다. 혈관에 문제가 있는 걸수도 있다"라며 혈관 건강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의정은 "나 같은 경우 아빠 당뇨 엄마 당뇨 언니 오빠 당뇨다. 나는 아직 고지혈증일 뿐인데, 당뇨 초기가 올까 걱정된다"라고 당뇨 가족력이 있음을 밝혔다.
이의정은 "혈관에 있는 염증 관리 좀만 잘해도 대사가 원할해지고 활동량이나 기분상태가 즐거워진다"면서 혈악순환에 좋은 죔죔, 팔 웨이브 운동 등을 추천했다.
한편 이의정은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며 완치 후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