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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열린 화상 경영협의회에서 손태승 회장이 향후 그룹 디지털 혁신 직접 총괄 지휘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손회장은 은행 디지털 인력들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남산타워에 IT자회사인 우리FIS의 디지털 개발인력 250여 명도 조만간 함께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주사의 디지털 조직도 이전하여 그룹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손회장은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해당 건물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하여 매일 오후 장소를 옮겨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던 손회장은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도는 일일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며, 그룹 전체가 한 몸처럼 협업하여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획기적인 성과도 이끌어 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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