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반성장지수 평가 6년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9-08 14:55


KT가 8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4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ㆍ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기술보호와 같은 경쟁력 강화 지원, 제조 및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자금조달 지원을 통한 경영 개선, 5G 장비 국산화 등 협력사와의 공동R&D지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지원 등이 꼽힌다.

KT에 따르면 글로벌 진출 지원의 경우 2013년 이후 2019년 10월까지 150여개(중복 포함)의 중소ㆍ벤처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고, 중소ㆍ벤처기업들은 7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KT는 중소ㆍ벤처기업의 핵심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임치(관련 기관에 보관하는 제도)에서 최초 비용은 물론 갱신 비용까지 지원 중이며, 영업비밀 원본증명도 지원중이다. 특히 올해는 특허청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국내 1호 기업으로 체결한 바 있다.

KT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운영하며 자금지원도 돕고 있다. 이밖에도 보급형 5G 주장비 개발 등 협력사와 공동 R&D를 추진하여 15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했고, 협력사의 R&D 역량 제고 및 신규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왔다.

KT 관계자는 " 국내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함께 상생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년간 노력 해온 것 등을 통해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산업과 생활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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