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명 중 2명은 부당해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알바생들이 어떤 사유로 해고를 당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이들에게 당시 해고사유를 물어보니 '알수없음'(29.9%)을 가장 먼저 꼽았다. 즉 해고경험 알바생 3명 중 1명 가량은 해고사유도 알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어 ▲'경영사정의 어려움 때문에'(26.7%)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7.1%)가 총 33.8%로 나타나 해고사유의 뒷배경으로 코로나 여파가 추측됐고, '사업장 부도'(3.2%)마저도 나타났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인크루트측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영업금지 처분에 따라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는 아르바이트생 역시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자 1065명 가운데 해고경험자 433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3%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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