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29일 오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이어 이 회장은 "전남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연평균 0.67%씩 인구가 감소했다. 이에 비해 의사수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6년 동안 무려 68.1%나 증가했다"며, "인구 수에 비해서 증가하는 의사 수 만큼 과잉진료, 의료비 급증 등 부작용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또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의대정원 확대보다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과에 대한 기피를 막기 위한 적정 수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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