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코로나19 감염 차단 '안심면회 서비스' 운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17 17:22


혜원의료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안심면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은 그동안 입원환자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병문안을 전면 통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감안해, 지난 3월 10일부터 '화상면회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이어 지난 6월부터는 1층에 마련한 안심면회실에서 면회가 가능한 '비대면 안심면회 서비스'를 추가 개시했다.

안심면회실은 투명 벽으로 환자 및 면회객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설치된 음향장비를 통해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행력 조사,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면회가 끝난 직후 철저한 소독 및 방역을 진행한다.

'안심면회 서비스'는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불가한 환자의 경우 '화상면회 서비스'로 안내해 진행 중이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허봉렬 원장은 "감염예방과 안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설 방문 수칙 및 행동 준수지침을 보호자와 시민들께서도 잘 지켜주시기 바라며, 적극적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의 환자와 가족이 안심면회 서비스를 이용해 면회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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