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올해 1월부터 7월 13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어, 광어 등 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6% 증가하고, 판매 상품수도 65%나 늘었다고 밝혔다.
회 상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연어다. 회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연어는 회뿐만 아니라 초밥, 덮밥, 샐러드 등 활용할 수 있는 요리 폭이 넓어 인기다. 마켓컬리는 1인분 양에 해당하는 120g부터 2~3인분의 400g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가장 인기 있는 연어 상품은 120g 상품으로,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고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그 외에 1~2명이 먹기 적당한 200g, 2~3명 이상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400g 순으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에는 이전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이색 회 상품도 꾸준히 출시되는 추세다. 올해 2월 출시된 딱새우회는 껍데기를 미리 손질해 번거로움을 덜어내면서도 식감을 고스란히 지켜낸 상품으로, 전체 판매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자랑하는 홍어회는 고객 취향을 고려해 날개와 몸통을 구분해 판매하고 있으며, 4월에 첫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이밖에 도다리회, 단새우회, 참치회, 농어회 등이 이색 회 상품이 올해 새롭게 판매되고 있다.
컬리 권혁진 MD 리더는 "회는 쫄깃한 식감의 활어회와 특유의 감칠맛, 쫀득한 식감을 지닌 숙성회로 나뉘는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회 상품들은 대부분 숙성회"라며 "마켓컬리는 회 상품의 맛과 신선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어에서 혈합육을 제거하고, 배송·포장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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