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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수 전 대법관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여부를 판단할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심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으로 양창수 위원장과는 서울고 22회 동창이다.
양창수 위원장은 "(최 전 실장이) 다른 피의자들과 동일한 소인(범죄사실)을 구성하고 있는 이상, 인적 관계는 회피의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심의위는 이재용 부회장과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삼성물산이 소집을 신청했다. 심의는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소집을 요청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를 받아들여 열리게 됐다.
대검은 이번 주 중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문화·예술계 등 각계 전문가 150~250명 중 추첨을 통해 15명의 위원을 선정해 사건을 심의할 현안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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