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비즈브리핑] '반려동물=가족', 펫팸족 1000만 시대…펫뷔페·펫 전용 생활가전·커스텀 상품 등 인기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2:50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는 등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 규모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조375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펫팸족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먹는 펫푸드, 펫뷔페·호텔, 반려동물 전용 생활가전,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펫 산업군이 확대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오는 12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 야외가든에서 소형견(5~7kg)과 견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뷔페'를 개최한다. 견주들은 실내 레스토랑 뷔페에서 음식을 가져와 야외가든에서 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들에게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영국 브랜드 '릴리스 키친'의 휴먼그레이드 사료가 제공된다.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해 아예 라이프스타일 펫 전문 브랜드 넬로(Nello)를 론칭, 펫 드라이룸과 하네스 등을 선보였다. 이중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의 털을 보다 완벽하고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산책 후 매번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과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췄다.

하네스는 반려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과 산책 중 경로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넬로 하네스'는 반려동물의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반려동물이 하네스를 착용하고 움직일 때 목과 흉부에 집중되는 압박과 조임을 최소화했다.

쿠쿠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포함한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하는 넬로는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로서 가전을 포함한 펫 관련 제품을 다각화해 앞선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반려인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마플'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새긴 커스텀 상품을 제작해준다. 지난 2월 오픈된 마플샵에서는 반려동물의 이름과 사진, 캐릭터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시킨 티셔츠와 후드, 리드줄, 반다나, 스카프에서부터 목줄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