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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에서 '달라진 위상'이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강욱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줘 대학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최강욱 대표는 기자들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지원한 이유를 묻자 "의도를 가지고 질문하고 있는 것"이라며 "재판과 관련해 영향을 미치기 위해 법사위에 지원하려는 것 아니냐는 식의 (답변을 끌어내려는) 말씀을 누군가 물어보라고 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과 연결해 굳이 말을 만들려고 하는 여러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그런 식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판에 대해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었던 첫 공판과 달리 현직 의원으로 나오게 되자 요구도 많아지고 거침없어졌다는 평이다.
최강욱 대표가 당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며 재판을 빨리 끝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판사는 받아주지 않자 변호인이 피고인(최강욱 대표) 없이 재판이 진행될 수 있게 허가해 달라고 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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