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이 윤리경영 실천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BGF 사내경매 제도가 올해로 10년째 그 명맥을 이어오며 이달 총 500건의 낙찰건수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누적 낙찰액은 약 3천 만원에 달한다. BGF 사내경매는 비정기적으로 일년에 평균 50개의 품목이 경매에 부쳐지며 경매시작가는 시중가의 50% 수준으로 책정돼 500원 단위로 응찰 가능하다.
그 동안 가장 낮은 가격에 낙찰된 물품은 정장양말세트(1만 2천원 상당)로 6,500원에 낙찰됐으며 가장 비싸게 낙찰된 물품은 홍삼 스파 풀케어 이용권(약 30만원 상당)으로 255,500원에 낙찰됐다.
BGF 사내경매로 모아진 금액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사)사랑의달팽이에 기부돼 지금까지 총 40여 명의 소외계층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BGF그룹은 2005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2009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매년 임직원들과 윤리규범 준수서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CP 교육을 진행하는 등 투명하고 올바른 기업경영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P A등급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BGF 이혁수 경영진단팀장은 "사내경매 제도는 임직원들이 윤리규범도 준수하고 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원칙과 정도준수를 최우선으로 올바른 기업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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