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엑스,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서 '팬 경험 혁신' 사례 발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15:33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비엔엑스가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0'에서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고객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0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연례 클라우드 컨퍼런스다.

비엔엑스에 따르면 서우석 대표는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0의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서 대표는 "비엔엑스가 2019년 6월 론칭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WS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리소스 관리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이루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엔엑스는 위버스 오픈 9개월 만에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등 다양한 레이블 아티스트의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가입자 총 700만 명, 하루 평균 약 150만 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글로벌 팬들에게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위버스샵 역시 현재 월 거래 규모 25만 회에 이르는 대규모 커머스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서 대표는 많은 숫자의 글로벌 팬들은 아티스트의 콘텐츠와 공식 상품(MD)이 공개되는 시점에 맞춰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동시 방문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평소 대비 많게는 100배 이상에 달하는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강조했다.

운영을 통해 파악한 독특한 접속 패턴에 따라 비엔엑스가 자체 개발한 예측 모델을 활용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적합한 컨트롤 기술을 고도화하며 팬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비엔엑스는 지난 4월 18일과 19일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에서 전 세계에서 접속하는 팬들이 위버스를 통해 응원봉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공연의 혁신을 제시한 바 있다.

서 대표는 "비엔엑스는 탄탄한 기술력과 팬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 경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성공 솔루션들을 이식하며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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