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치료 신물질로부터 개발된 바이오 화장품 '세포랩'이 일명 '청담동 에센스'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는 SSG청담, 도곡 매장에서 판매되던 자사 바이오 화장품 '세포랩(cepoLAB)' 에센스가 압구정 웰스피부과, 청담 오라클 피부과 등 강남 유명 피부과에 속속 입점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포랩 에센스 정식판매를 시작한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세포랩 에센스는 자연유래 바이오 성분인 클렙스가 피부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가꾸어 주기 때문에 잦은 피부 트러블로 고민이거나 피지 과다 분비로 모공케어가 필요한 피부, 칙칙한 피부, 레이저 시술 후 얼굴이 예민해진 환자분들에게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높여주기 위해 세포랩을 권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청담 오라클 피부과 노영우 대표 원장은 "저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 특히 레이저 시술을 받은 환자분들이 병원에 입점된 세포랩 에센스를 추천받아 사용한 뒤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에 신속한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또한 피부 톤 업 및 모공 수축에도 효과를 보는 등 사용 후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미생물 균주의 '대사물질'(Secondary Metabolites)로부터 당뇨치료 신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퓨젠바이오(대표이사 김윤수)는 항당뇨에 효과가 있는 버섯균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세리포리아 락세라타'(Ceriporia Lacerata)라는 미생물 균주가 공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여기서 유래하는 생리활성물질의 항당뇨 효과를 세계 처음 발견했다. 또한 항당뇨 임상 연구 도중 피험자의 피부가 개선되는 것에 착안해 세리포리아의 이차대사물질에서 유래한 화장품원료 클렙스(CLEPS)를 개발한 바 있다. 세포랩의 핵심성분인 클렙스(CLEPS)는 항당뇨, 주름개선, 항산화 및 면역조절 등의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세리포리아 생리활성물질로 만든 화장품 원료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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