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이 관련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6일과 7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서울 중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기업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현재 치료제 분야 14개사와 백신 분야 7개사를 중점 지원 후보군으로 설정해 개발 현황, 기업 지원 수요 등을 파악, 관리 중이다.
이번 심층 상담은 연구개발(R&D), 규제, 금융 등 개별 기업별 애로 사항을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분석,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업별 상담 일정에 따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함께 상담에 나선다.
사전 서면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요 애로사항은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설(BL3, GMP) 이용 ▲기존에 신청한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신속심사 및 예정된 임상시험에 대한 사전 상담·요건 완화 ▲개발 컨설팅 요청 ▲치료목적 사용승인 요청 ▲완치자 혈장 채혈 규제 완화 요청 ▲임상시험·개발·생산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금융자금 지원 확대 요청 등이다.
아울러 범정부 지원단 산하에 설치된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의 확대·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 치료제·백신 등 개발기업 애로사항 접수 창구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위공무원을 책임자로 한 유관기관 합동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관계부처·유관기관이 센터에 파견 근무함으로써 기업 지원이 더욱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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