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Good or Bad] 에이블리, 론칭 2년만 누적 거래액 2000억원 돌파 외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04-28 11:40


↑Good:)

에이블리, 론칭 2년만 누적 거래액 2000억원 돌파

패션 쇼핑앱 에이블리가 론칭 2년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11월 누적거래액 1000억원 달성 이후 5개월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1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00%나 증가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는 판매자에게는 보다 쉬운 이커머스 창업을, 사용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다 빠르게 찾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성과 비결로 꼽았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상품' 서비스를 통해 높은 고객 반응률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로 누적마켓 수 1만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보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번개장터, 신규 경영진 구축…최재화 CMO·정용준 CPO 선임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가 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최재화 전 유튜브 한국유저 마케팅 총괄을, 최고제품책임자(CPO)에는 정용준 전 카카오 SNS 사업본부장을 각각 선임하고 본격적인 '리셀(re-cell) 문화' 형성에 나섰다.

최재화 CMO는 고려대학교 경영대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를 졸업했다. 이후 구글코리아에서 한국 유저 마케팅 총괄을 역임, 개인 취향중심 문화에 대한 경험과 테크 및 앱서비스 기반 마케팅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는다. 번개장터에서는 전사·브랜드 전략, 마케팅과 중고거래 시장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정용준 CPO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이후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주요 서비스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카카오에서 부사장과 SNS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그는 카카오스토리의 성공적 론칭과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정 CPO는 번개장터의 중장기적 신규 서비스를 기획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빠르게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Bad :(

코로나 타격 입은 에어비앤비, 주주들로부터 10억달러 차입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여행수요 급감으로 큰 타격을 입어 주요 주주들로부터 10억달러(한화 약 1조2160억원)에 해당하는 금전대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보도를 통해 에어비앤비가 실버레이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식스스트리트파트너스, 오크트리캐피탈매니지먼트, 오울록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여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타격으로 에어비앤비는 오는 2020년 9월로 예정된 주식시장 상장(IPO)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타국으로의 여행 및 입국제한 등 조치에 따라 고객들의 환불 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인한 숙소 이용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이용요금 전액을 환불해주고 있다. 한 외신은 "에어비앤비가 IPO는커녕 생존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내몰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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