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50대 내과 의사가 2일 숨졌다. 국내 첫 의료진 사망 사례다.
외래 진료 중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A씨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었다.
그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로 분류돼 신대체요법(CRRT) 치료까지 받다가 사망 전날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삽입 치료를 받았다.
경북대병원측은 "전날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관상동맥이 막혀 숨졌다"며 "직접적인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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