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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두꺼운 안경과의 작별 '시력교정술', 라섹.라섹 수술 중 어떤 것이 더 나을까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20-04-02 10:04 | 최종수정 2020-04-02 10:05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마스크 사용 시뿐만 아니라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나 비가 올 때,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때 등 안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안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 건강이 나빠진 인구가 늘어나, 시력교정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더라도 막상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라식과 라섹 수술은 명칭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수술 방식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라식 수술은 레이저 또는 블레이드를 이용해 각막뚜껑(절편)을 만든 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라식 수술은 통증이 적고 시력회복 기간이 짧아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라섹 수술은 알코올과 브러쉬, 레이저 등을 이용해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라섹 수술은 회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충격에 강하고 잔여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고도근시 및 야외 업무 종사자나 스포츠 선수와 레저 활동을 많이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잔여 각막량이 많지 않아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안내렌즈삽입술을 통한 시력교정을 고려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콘텍트렌즈 형태의 특수렌즈를 홍채 앞 또는 뒤에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교정범위가 넓어 초고도근시나 원시 환자의 시력교정이 가능하며, 시력교정술에 비해 안구건조증 및 빛 번짐 근시 퇴행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시력교정 수술은 굴절값이나 각막두께, 안압, 동공크기, 각막형태 등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한 후, 환자의 생활패턴이나 취미, 직업 등을 고려한 전문의와의 심도 깊은 상담으로 장단점을 파악해 본인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글 - 아이준안과 김영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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