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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와 인천을 주 훈련지로 한 김포팀은 총 23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훈련 지도관은 원종구(5기)로 2015년까지 경륜선수로 활약했으며 훈련부장은 정재원(34세·S1)이다. 19기인 정재원은 그는 선배와 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교통량이 적고 언덕이 적절하게 배치된 경인 아라뱃길과 영종도에 모여서 일주일에 6일을 훈련하고 있다.
김포팀의 특징은 우선 젊고 인원이 많다. 그만큼 매력이 많다는 것인데 인원이 많고 실력이 고르다 보니 선수들의 능력치에 따라 급별 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그만큼 의욕도 넘치고 훈련에 대한 열정이 높아 다른 팀에 비해 훈련량이 많다고 한다.
훈련부장인 정재원에게 김포팀만의 장점을 물었더니 "끈끈한 결속력"이라고 답하며, "경륜은 개인 운동이지만 선수들이 모여 단체로 훈련을 할 때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올해 25기 신인들이 6명이나 들어왔는데 연습에서는 잘 하지만 실전 경험이 적기 때문에 실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주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많은 선배들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정도 경주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선수들은 한결같이 언제 개장을 하더라도 경륜 팬들에게 좋은 경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몸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김포팀이 경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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