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륜·경정 개장일이 3주일 더 연기되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휴장 기간을 4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 재개장일은 원래 3월 25일이었지만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되면서 총 3주간 미뤄지게 됐다.
휴장을 연장하는 이유에 대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부 대응이 아직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개장을 대비해 휴장 기간 동안 사업장 전역에 방제 점검 강화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필수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