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CU전용 '무제한 33 유심'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1:33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헬로모바일이 'CU 안심 유심 11GB(데이터?음성?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 전국 CU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CU 안심 11GB는 요금을 낮추고,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CU 안심 유심 11GB의 이용료는 3만3000원이다. 이통사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음성?문자는 물론 데이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사실상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2030 데이터 헤비 유저들 사이에서 '33 요금제', '무제한 반값 유심' 등의 별명으로 입소문을 탄 헬로모바일 스테디셀러 상품과 동일하게 구성됐다는 게 헬로비전 측의 설명이다. 해당 요금제는 LG U+망 상품이며, 기본료가 동일한 기존 KT망 무제한 유심 상품(The 착한 데이터 USIM 10GB)도 CU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가까운 CU편의점에 방문해 유심을 구입한 뒤, 다이렉트몰이나 개통센터를 통해 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쓰던 단말과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심만 교체하는 간편한 방식과 더불어 약정 부담이 없다. 제휴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이용 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돼 월 1만3000원까지 통신비 부담도 낮출 수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전체 LTE 사용자의 1인당 트래픽이 8.52GB에(1월 말 과기부 통계 기준) 달할 정도로 고용량 데이터 소비가 일상이 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무제한 혜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CU 요금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유통망 혁신을 모색해 고객 일상에서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과 혜택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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