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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소방공무원 사회공익 힐링승마 심화연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소방공무원들이 사회공익 힐링승마 참여 후 업무효율성의 유의한 개선, 삶의 만족도 유의한 증가,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5일 밝혔다.
예비연구에 이어 진행된 이번 심화 연구는 EAL프로그램이 업무효율성과 삶의 만족도 등 직무와 일상생활 영역에서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승마 참여 이후 효과성이 지속되는지 등을 검증하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진행했다.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의과 대학의 권정이 교수가 이끄는 (사)한국재활승마학회에서 진행했다.
2차에 걸쳐 41명에 대해 연구가 진행됐으며 1차는 18명을 대상으로 EAL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그리고 EAL 종료 후 2개월 추적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2차는 23명을 대상으로 EAL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 설문조사와 개별면담 등의 정성조사가 이루어졌다.
지난 2018년도 예비 연구결과와 이번 심화연구 결과를 통해 EAL프로그램의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일관되게 검증되었다. 이를 통해 외상사건 고빈도 노출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건강을 위해 힐링승마가 효과적인 중재법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쓰는 분들에게 한국마사회의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신체적·정서적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만의 특색 있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특히 사회공익 직군과 함께 재난 피해 국민 등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니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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