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클로로젠산'이 취나물·케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취나물, 케일, 상추, 깻잎, 시금치 등 채소류 39품목과 고구마, 감자, 마, 토란 등 서류 4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24품목에서 '클로로젠산'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클로로젠산' 함유량 기준 채소류는 취나물이(38.3㎎) 가장 높게 나타났고, 케일(22.9㎎), 미나리(10.7㎎), 우엉(9.7㎎) 순이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 '클로로젠산'의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조리 방법 연구 결과도 밝혔다.
취나물과 미나리는 30초 가량 데쳤을 때, 감자와 고구마는 채반으로 쪘을 때 함유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위별로는 껍질의 함유량이 가장 높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상적으로 도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채소류, 서류에 항산화물질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 연구가 도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일상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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