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감면, 경기불황과 젠트리피케이션 등 피해를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됐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은 지난 20일 기준 137명에 불과지만 1주일 사이 138%가 증가했다. 임대료를 6개월 이상, 20% 이상 인하한 임대인도 전체의 25.7%인 84명에 달한다.
정부는 상반기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인하액의 50%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하고, 한 시장 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점포 규모가 20%를 넘는 경우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패키지를 제공한다. 정부 소유 재산의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중기부 측은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추진하고,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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