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최근 전문성을 앞세운 기업·금융인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정치권 등의 외풍을 막기 위해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했던 것가 다른 모습이다.
최근 3년간 금융권 사외이사를 출신별로 보면 기업인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인, 법조인(회계법인 포함)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인 출신은 2월 기준 56명으로 2016년보다 51.4%(19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권 사외이사가 514명에서 539명으로 4.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0배이상 높은 수치다. 금융인은 같은 기간 22.1%(23명) 증가했고 법조·회계인도 10.8%(4명) 늘었다. 반면 교수 출신 사외이사는 11명이 줄었으며, 관료도 7명 감소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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