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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가 며느리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곤살레스와 법정혼인을 치르고 부인이 된 발레리아 모랄레스는 전날까지 그의 전 며느리였다.
모랄레스는 지난 2016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이후 시아버지 곤살레스와 며느리 모랄레스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긴 것은 이듬해 5월쯤이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결혼에 다른 가족들은 난감해졌다. 모랄레스와 곤살레스의 아들 사이에서는 두 명의 친 아들이 있다. 어머니의 결혼으로 두 아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됐다. 또 아이들은 삼촌과 이모에게도 형이나 누나로 불러야 한다.
곤잘레스의 자녀 역시 불편한 상황인 것은 마찬가지다. 어제까지만 해도 형의 아내였지만 이제는 어머니로 모셔야하기 때문.
멕시코 현지 누리꾼들도 이들의 결혼에 대해 "가족을 생각하면 절대로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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