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김익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과테말라 부통령 당선인 등 차기 내각 인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과테말라 정부 인사들은 현지 투자와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달라고 요청 했다.
지난 2005년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세실업은 3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과테말라에 위치한 한세 삐눌라(PINULA) 법인은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빠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과테말라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제55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 8개국에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이다. 서울 본사 600여 명과 해외 생산기지 약 3만여 명의 근로자,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전세계 약 5만 명이 근무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OEM-ODM 전문기업에서 창조적 패션 디자인 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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