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골반 틀어짐,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16:52





정면으로 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굽어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하고 진단받아야 한다. 척추가 'C자형'이거나 'S자형'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몸이 기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골반이 틀어지거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증상으로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한쪽 등이 튀어나온 경우가 있으며, 허리 곡선의 비대칭과 몸은 정면을 보고 있을 때 척추가 비스듬히 옆으로 향한 경우,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한쪽이 좀 더 위로 튀어나온 경우)가 있다. 또는 목이나 어깨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있을 시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대영 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의 약 80%이상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내원하게 되는데, 성장기에 나타날 경우에는 뼈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잘못된 배열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골 성장이 이루어져 측만의 각도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원장은 "특히 정확한 척추 교정과 운동이 이루어져야 하며 세밀한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발성 척추 측만의 경우에는 3-4개월을 주기로 관찰하고 20-40도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측만의 각도가 4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척추측만증이나 골반틀어짐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교청치료를 통해 치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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