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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위해 '환절기 진행해야 하는 3대 예방접종'… 인플루엔자·폐렴구균·대상포진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17:13



일교차 큰 가을 환절기가 도래하면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은 감기, 독감, 폐렴, 대상포진이다. 특히 낮과 밤의 커다란 기온 차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만큼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필수이다.

중랑구 늘편한내과 김희준 원장은 가을 환절기 때 시행해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환절기 필수 코스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독감은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고령층, 영유아,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독감이 나타날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3가 백신, 4가 백신으로 나뉘며 3가 백신은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사항이다. 4가 백신은 3가 백신 대비 1가지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더 추가된 것을 의미한다.

병원에 내원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자신에게 어떤 백신이 맞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백신은 접종 후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므로 11월까지 마치는 것이 좋다.

◆감염되기 쉬운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이나 폐렴,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다. 면역력이 낮은 환자, 고령층, 영유아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직접 접촉이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될 수 있으며 성인은 폐렴, 소아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이 흔히 나타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나이나 기저질환 여부, 백신 종류 등에 따라 다르게 실시한다.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시기에 신경을 타고 올라오면서 물집이 발생한다. 50대 여성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도 유명하며, 초기에는 미열과 두통, 몸살 기운을 동반하는 등 감기 증상과도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수포가 생기기 며칠 전, 몸의 한쪽에서만 통증이 느껴지면 의심해볼 만하다. 벌레가 기어가는 듯 간질거리는 느낌을 받거나 피부가 타는 것 같은 작열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이나 급격한 면역력 저하가 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접종 대상이 아니라도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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