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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주요 관광지와 피서지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은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휴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나 계곡을 찾는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에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가 척추부상과 근육 손상을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짜릿한 스피드의 레저스포츠를 즐길 때도 조심해야한다. 바른 자세로 타지 않을 경우 타박상, 척추압박골절, 손목과 발목 염좌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타박상은 외부 충격에 의해서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출혈, 부종, 통증을 동반한다. 심한 타박상은 골절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격렬한 동작과 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소실되어 극심한 통증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앞쪽이 눌려 압축되면서 척추가 납작하게 골절된 상태를 말한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 있어야 할 척추 뼈가 내려앉아 등과 허리에 심각한 통증이 수반돼 움직임이 제한된다. 방치할 경우 돌아눕기나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지고 점점 몸이 앞으로 굽게 된다.
제일정형외과병원 김홍식 원장은 "여름철에는 물기가 많은 곳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는 낙상 사례도 급증한다."면서 "엉덩방아를 찧게 되면 척추에 큰 충격이 전달된다.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척추뼈, 꼬리뼈에 금이 갔거나 디스크 탈출일 수 있으니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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