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지난 26일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2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선발된 126명의 아동 중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은 34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된다.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아동은 치료 조사 결과 1년 평균 9센티미터, 최대 20센티미터까지 성장했다. 저신장아동이 통상 1년에 4센티미터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문호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LG는 저신장아동과 그 가정을 위해 1995년부터 25년 동안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해왔다"며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통해 장차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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