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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V30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믿고 오래쓰는 스마트폰 정책의 가속화 일환에서다.
대표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구간만 느린 화면으로 찍어주는 '구간 슬로모션(Part Slo-mo)'이 LG V30에서도 가능해진다.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의 모습, 운동경기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때 하이라이트 구간만 골라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LG V40 ThinQ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이다.
LG전자는 1인방송, 브이로그(Vlog: Video+Blog)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화면녹화' 기능도 LG V30에 추가한다.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화면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공유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LG V30 소프트웨어 밸류업 패키지를 순차 배포한다. LG Q시리즈, LG X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에도 연내 해당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로 하여금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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