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서비스 상담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성봇은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으로 작동한다. 상담 건수가 누적될 수록 자연어 인식률도 높아져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정교하고 빨라진다.
LG전자는 에어컨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에 고객상담실 상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들의 상담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약 20일간 '음성봇'을 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 음성 응답 시스템 대비 이용시간이 약 15% 줄었다. 기존 시스템은 제한된 음성 인식으로 인해 주로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을 접수 받는 수준이었다. LG전자는 음성봇 서비스를 향후 세탁기, 냉장고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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