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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달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악의 여성 혐오 및 비하 표현으로, 막말을 넘어선 심각한 언어폭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그것도 여성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저급한 비속어를 사용해 국민에게 모욕감을 준 것은 매우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급 막말을 하고 논란이 일자 용어의 뜻을 몰랐다고 해명하며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국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조차 없는 무례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윤리특위 제소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나 원내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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