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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1분기 영업이익 78억원…전년보다 20.1% 증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14:14


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일동제약의 매출액은 1291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9억원으로 0.9% 줄었다.

일동제약은 "외형과 수익성 측면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용 측면에서, 전문의약품 사업(ETC부문)의 경우 올해부터 동아ST와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기능성소화불량증치료제 모티리톤을 비롯해 제2형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ㆍ콤비글라이즈, 고혈압고지혈증치료복합제 텔로스톱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 사업(CHC부문)에서는 기능성화장품 퍼스트랩, 종합건강기능식품 마이니(MyNi) 등이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보유 중이었던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인 셀리버리 지분을 매각해 67억 원의 투자이익을 실현했다. 다만 해당 자금은 손익계산서 항목에 반영하는 대신 자본 항목의 재무상태표 상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계상됐다.

이번 투자수익 실현과는 별개로 일동제약은 셀리버리와 함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치료제 'iCP-Parkin'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동제약은 PARP 저해 기전의 표적지향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베터 'IDB0062' 등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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