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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지진과 지갗형 등 심각한 화산 분화 징후가 포착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두산 꼭대기 천지에서는 지난 946년 한차례 대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당시 남한 전체를 1m 두께로 덮을 정도의 분출물이 나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만년 사이 지구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 중 가장 큰 규모다.
백두산은 또 2002~2005년 사이 천지 부근에서 화산 지진이 3000회 이상 관측됐다.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발견되는 등 심각한 화산분화 징후가 나타나면서 대규모 분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이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의 1000배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폭발시 대홍수와 토양 침식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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